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긴장하면 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까? 긴장하면 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까?뇌에서 시작된 스트레스 반응이 장의 움직임과 감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부터 찾게 되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와 장은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다뇌와 장은 신경과 호르몬을 통해 계속 정보를 주고받는다.이런 연결을 ‘뇌-장 축’이라고 한다. 긴장하거나 불안을 느끼면 그 변화가 장에도 전달되고, 장에서 생긴 신호도 다시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마음의 긴장이 소화기관의 불편함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긴장하면 장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활동이 변한다.이 변화는 장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거나 불규칙하게 만들 .. 더보기 늙은 호박 안에서 씨앗은 어떻게 싹을 틔웠을까 늙은 호박 안에서 씨앗은 어떻게 싹을 틔웠을까늙은 호박을 갈랐다.뜻밖에도 싹 하나가 떡잎을 펼친 채 호박 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떡잎 색이었다. 햇빛 한 줄기 들지 않았을 법한 곳에서 이미 녹색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늙은 호박 안에서 호박씨가 싹을 틔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씨앗이 발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조건은 물, 적당한 온도, 산소다. 늙은 호박 속에는 이 세 가지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과육에는 수분이 많고, 과실 내부도 완전히 산소가 차단된 공간은 아니다. 발아에 맞는 온도까지 유지되면 씨앗은 호박 안에서도 싹을 틔울 수 있다. 씨앗은 익었다고 곧바로 발아하지 않는다. 일정 기간 발아를 미루며 때를 기다린다. 이를 씨앗의 휴면이라고 한다.호박이 충분히 익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보기 코를 세게 풀면 왜 귀가 먹먹해질까? 코를 세게 풀면 왜 귀가 먹먹해질까?코 안의 압력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중이의 압력 균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힘껏 코를 풀고 나면 귀가 꽉 막힌 듯하거나 소리가 잠깐 멀게 들릴 때가 있다.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다시 뚫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코와 귀는 이관으로 연결돼 있다귀 안쪽의 중이는 공기가 들어 있는 공간이다.중이와 코 뒤쪽은 이관이라는 가느다란 통로로 연결돼 있다. 이관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열리면서 중이 안팎의 압력을 맞춰 준다.비행기를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침을 삼키면 귀가 다시 뚫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관이 압력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코를 세게 풀면 압력이 빠르게 올라간다코를 강하게 풀면 코 뒤쪽의 압력이 순.. 더보기 텃밭작물 생존전략 ①|먼저 발아한 싹이 유리한 이유 빛과 공간을 먼저 차지하기 때문이다.같은 날 씨를 뿌려도 싹은 한꺼번에 올라오지 않는다. 하루 먼저 나온 싹이 있는가 하면 며칠 늦게 모습을 드러내는 싹도 있다. 처음에는 작은 차이지만 생육이 진행될수록 격차는 커진다.먼저 나온 싹은 잎을 일찍 펼쳐 광합성을 시작한다. 뿌리도 먼저 뻗어 주변의 물과 양분을 이용한다. 먼저 확보한 시간이 이후 생육에서 그대로 이점이 된다. 싹이 자라 잎이 겹치기 시작하면 차이는 더 분명해진다. 먼저 자란 개체가 잎을 넓히면 늦게 나온 싹은 그늘에 놓이기 쉽다. 빛을 덜 받으면 광합성이 줄고 생육도 뒤처진다. 처음의 하루 이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포기 크기 차이로 이어지는 이유다. 땅속 경쟁은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땅속에서도 먼저 나온 개체가 유리하다. 먼저 뿌리를 뻗은 .. 더보기 추운 날에는 왜 소변을 더 자주 볼까? 추운 날에는 왜 소변을 더 자주 볼까?추위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몸속 혈액과 체액의 분포가 달라지고, 신장이 수분 배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겨울철 야외에 오래 있거나 찬 곳에 머물다 보면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될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을 ‘한랭이뇨’라고 한다. 추우면 피부 혈관이 좁아진다몸은 추위를 느끼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피부 가까이에 있는 혈관을 좁힌다.그러면 손과 발, 피부 쪽으로 흐르던 혈액이 줄고 상대적으로 몸 중심부에 더 많은 혈액과 체액이 모이게 된다.체온을 지키기 위해 몸이 혈액의 분포를 바꾸는 것이다. 몸 중심부의 변화에 신장이 반응한다몸 중심부에 혈액이 몰리면 심장과 큰 혈관 쪽에서는 평소보다 혈액량이 늘어난 것처럼 감지될 수 있다.몸.. 더보기 오래 울고 나면 왜 눈이 부을까? 오래 울고 나면 왜 눈이 부을까?오래 울고 나면 눈이 붓는 것은 눈 주변 조직에 체액이 모이고 혈관이 넓어지면서 눈꺼풀이 부풀기 때문이다.한참 울고 나면 눈두덩이 두툼해지고 눈이 평소보다 작아 보일 때가 있다. 밤에 오래 울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까지 붓기가 남기도 한다. 울면 눈물이 평소보다 많이 만들어진다울기 시작하면 눈물샘에서 눈물이 빠르게 만들어진다.눈물은 눈 표면을 적신 뒤 눈 안쪽의 작은 구멍을 통해 코 쪽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많이 울면 배출되는 양보다 만들어지는 눈물이 많아져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른다.오랫동안 우는 동안 눈 주변 혈류와 체액의 움직임도 달라지면서 눈꺼풀이 부어 보일 수 있다. 눈 주변은 조금만 부어도 티가 난다눈꺼풀 피부는 매우 얇고 그 아래 조직도 부드럽고 느슨하다.. 더보기 재채기를 하면 왜 눈을 감게 될까? 재채기를 하면 왜 눈을 감게 될까?코에서 시작된 재채기 반사가 얼굴과 호흡에 관여하는 여러 근육을 한꺼번에 움직이기 때문이다.코가 간질거리다가 “에취” 하고 재채기를 하는 순간 눈을 꼭 감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러 감으려고 하지 않아도 아주 짧은 순간에 자동으로 나타난다. 재채기는 코의 자극에서 시작된다먼지나 꽃가루, 자극적인 냄새 등이 코 안쪽 점막의 감각신경을 자극하면 그 신호가 뇌간으로 전달된다.뇌는 이 자극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재채기 반응을 시작한다.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가슴과 배의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고, 이어 공기가 코와 입을 통해 빠르게 밖으로 나온다.이 과정은 대부분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사다. 재채기 순간 얼굴 근육도 함께 움직인다재채기가 시작되면.. 더보기 숲의 생태계를 텃밭에 적용하면 작물이 농약 없이 건강하게 자랄까? 숲의 생태계를 텃밭에 적용하면 작물이 농약 없이 건강하게 자랄까?가능성은 높아진다.숲의 건강은 나무 한 그루의 힘으로 유지되는 게 아니다. 여러 식물과 미생물, 곤충이 함께 살고, 낙엽과 죽은 뿌리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면서 숲 전체의 회복력이 만들어진다.이 원리를 텃밭에 맞게 옮기면 농약에 덜 기대고 작물을 키울 바탕을 만들 수 있다. 숲이 건강한 이유는 따로 있다숲에도 병든 나무와 벌레 먹은 잎이 있다. 약한 나무가 쓰러지기도 한다. 그래도 숲 전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무, 풀, 덩굴, 이끼는 뿌리를 내리는 깊이와 자라는 시기가 다르다. 병원균이나 해충이 나타나도 좋아하는 식물이 한곳에 계속 이어지지 않는다. 천적과 여러 미생물도 먹이와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특정 생물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더보기 이전 1 2 3 4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