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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 있으면 왜 다리가 붓기 쉬울까? 오래 서 있으면 왜 다리가 붓기 쉬울까?중력 때문에 다리의 정맥 압력이 높아지고 체액이 주변 조직에 머물기 쉬워지기 때문이다.하루 종일 서서 일한 날에는 발목에 양말 자국이 깊게 남거나 신발이 꽉 끼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저녁이 되면서 발등이나 종아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서 있으면 혈액이 다리 쪽에 머문다서 있는 동안 혈액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다리 쪽으로 내려간다.다리의 정맥은 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 보내야 한다. 이때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면 주변 정맥을 눌러 혈액을 위쪽으로 밀어 올린다. 정맥 안의 판막은 혈액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는다.오래 가만히 서 있으면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 이런 작용도 약해진다. 그만큼 혈액이 다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더보기
긴장하면 왜 입이 마를까? 긴장하면 왜 입이 마를까?긴장할 때 입이 마르는 것은 스트레스에 몸이 반응하면서 침 분비와 입안의 감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발표를 앞두거나 낯선 사람 앞에서 말을 해야 할 때 입안이 바싹 마르고 혀가 잘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물을 한 모금 마셔도 금세 다시 마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긴장하면 침 분비가 달라질 수 있다긴장하거나 불안을 느끼면 몸은 경계 상태에 들어간다.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달라지는 것처럼 침을 만드는 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급성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에게서 평소보다 침 분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확인된 연구도 있다.침이 줄면 혀와 입안 점막이 평소보다 뻑뻑하고 마른 느낌을 받기 쉽다. 침이 충분해도 입이 마르게 느껴질 수 있다입마름은 실제 침의 양과 .. 더보기
오래 웃으면 왜 눈물이 날까? 오래 웃으면 왜 눈물이 날까?한참 웃다 보면 눈물이 나는 것은 강한 웃음이 얼굴 근육과 자율신경을 함께 움직이면서 눈물 분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배가 아플 정도로 웃다 보면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결국 눈물을 닦게 될 때가 있다. 슬프지 않아도 웃음이 커지면 이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크게 웃으면 눈 주변도 함께 움직인다웃을 때는 입 주변뿐 아니라 볼과 눈 주변의 근육도 함께 움직인다.크게 웃을수록 눈이 가늘어지고 여러 번 감겼다 뜨면서 눈가의 움직임도 커진다. 이미 눈 표면을 적시고 있던 눈물이 눈가에 모이거나 밖으로 흘러나오기 쉬워진다.그래서 가볍게 웃을 때보다 한동안 크게 웃었을 때 눈물이 더 잘 보일 수 있다. 눈물샘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는다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지며 자율신경의 영향.. 더보기
가물고 뜨거운 배추밭, 웃거름보다 우선해야 할 것 가물고 뜨거운 배추밭, 웃거름보다 우선해야 할 것배추를 심은 지 20일쯤 지나면 웃거름을 줄 시기가 된다.하지만 빗물에 의존하는 배추밭이라면 날짜만 보고 웃거름을 주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요즘처럼 비가 한 달 이상 오지 않고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때는 더욱 그렇다. 가뭄에는 비료 흡수도 떨어진다흙이 마르면 비료 성분의 이동이 줄고 뿌리의 양분 흡수도 둔해진다.웃거름을 줘도 배추가 바로 이용하기 어렵다.마른 흙에 비료가 한곳에 집중되면 뿌리 주변의 염류 농도가 높아져 오히려 부담을 줄 수도 있다.웃거름을 줄 시기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이유다. 배추 잎보다 생장점을 먼저 본다가뭄기에는 포기가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보다 가운데 새잎과 생장점이 살아 있는지를 먼저 살핀다.한낮에 바깥잎이.. 더보기
배가 고프면 왜 '꼬르륵' 소리가 날까? 배가 고프면 왜 꼬르륵 소리가 날까?배가 고플 때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은 위와 장이 움직이면서 안에 있는 공기와 액체를 밀어내기 때문이다.식사 시간이 지나면 배 속에서 갑자기 “꼬르륵”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조용한 곳에서는 유난히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위와 장은 비어 있어도 움직인다음식을 다 소화한 뒤에도 위와 장은 쉬지 않는다.위와 장의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안에 남아 있는 소화액과 공기 등을 이동시킨다. 이때 공기와 액체가 움직이면서 장벽을 흔들고 여러 크기의 소리를 만든다.우리가 듣는 꼬르륵 소리도 이런 장운동에서 생긴다. 공복이 길어지면 강한 수축이 나타난다식사를 하지 않은 시간이 길어지면 위와 작은창자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비교적 강한 수축이 나타난다.이를 전문적으로는 ‘이동.. 더보기
추우면 왜 소름이 돋을까? 추우면 왜 소름이 돋을까?추울 때 소름이 돋는 것은 피부의 작은 근육이 수축하면서 털이 곤두서기 때문이다.찬바람을 맞거나 갑자기 추운 곳에 들어가면 팔과 다리 피부가 오돌토돌해진다. 이때 피부 아래에서는 털뿌리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근육이 움직인다. 털뿌리의 작은 근육이 수축한다피부의 털 하나하나에는 입모근이라는 작은 근육이 붙어 있다.추위를 느끼면 자율신경이 반응하고 입모근이 수축한다. 그러면 누워 있던 털이 곧게 서고 털 주변의 피부도 함께 올라온다.우리가 흔히 ‘닭살이 돋았다’고 표현하는 오돌토돌한 모습이 이렇게 만들어진다. 털이 많은 동물에게는 보온에 도움이 된다털이 많은 동물은 털이 곤두서면 털 사이에 공기층이 생긴다.이 공기층은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추운 .. 더보기
작물의 단맛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작물의 단맛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단맛은 잎의 광합성에서 시작되고, 안정된 뿌리가 그 흐름을 받쳐 줄 때 깊어진다.텃밭에서 같은 품종을 키워도 어떤 토마토는 달고 어떤 토마토는 밋밋하다. 고구마도 햇빛을 받는 잎,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뿌리, 수분과 양분 관리가 함께 영향을 준다. 잎이 단맛의 재료를 만든다잎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은 줄기와 뿌리, 열매, 씨앗으로 이동한다.토마토는 열매로, 고구마는 저장뿌리로, 옥수수는 이삭으로 광합성 산물이 이동하고 축적된다. 단맛의 출발점을 잎이라고 보는 이유다.잎이 건강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광합성을 오래 이어 갈 수 있다. 반대로 병해충이나 심한 수분 부족으로 잎이 약해지면 광합성 산물도 줄어든다. 뿌리는 잎의 광합성을 받.. 더보기
눈을 감으면 왜 균형 잡기가 더 어려워질까? 눈을 감으면 왜 균형 잡기가 더 어려워질까?눈을 감으면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몸의 위치를 판단하는 데 쓰던 시각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두 발을 모으고 서 있을 때는 괜찮다가 눈을 감는 순간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한 발로 서 있다면 그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진다. 균형은 여러 감각이 함께 만든다몸의 균형은 한 가지 기관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눈은 주변의 기준을 보여 주고, 귀 안쪽의 전정기관은 머리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감지한다. 근육과 관절도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계속 정보를 보낸다.뇌는 이 세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받아 몸이 기울어지는 방향을 알아차리고, 필요한 근육을 움직여 자세를 바로잡는다. 눈을 감으면 다른 감각에 더 의존한다눈을 뜨고 있을 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