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으면 살고, 벗기면 죽는다
덮으면 살고, 벗기면 죽는다토양의 자생력은 ‘피복’에서 시작된다덮으면 살고, 벗기면 죽는다.무슨 소리일까?토양의 자생력 이야기다.토양은 언제나 덮여 있어야 한다.생명의 터전이기 때문이다.헐벗은 토양일수록 생명력이 빈약하다.이 단순한 사실이 자연의 법칙을 말해 준다.덮어주는 행위를 **피복(被覆)**이라 한다.피복 재료는 비닐과 화학제품을 제외한땅에서 난 유기물이면 무엇이든 좋다.낙엽, 잘린 풀, 가지, 마른 잎,자연이 스스로 준비해 준 재료들이다.왜 덮어야 하는가흙은 생명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그렇기에 수분은 보존하고 침식은 막아야 한다.이 점이 피복을 강조하는 이유다.토양 위에 10㎝ 정도의 피복층을 만들어 주면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뿌리의 온도를 낮추어 증산을 줄이며,빗물이 직접 땅을 때리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