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멀칭 방법 – 생명텃밭에서 권하는 방식
1. 두둑은 평탄하게 정지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두둑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이다.
- 두둑을 높일 필요 없다.
- 고랑을 팔 필요도 없다.
왜?
- 높이면 물 빠짐은 좋아지나 가뭄에 약해진다.
- 재배면적도 좁아진다.
- 매번 갈아야 하고, 유기물이 흘러내린다.
→ 평탄한 정지가 기본이다.
2. 녹색 유기물로 덮는다
평탄 작업 후,
**녹색 유기물(생풀, 녹색 식물체)**로 덮는다.
- 두께는 10~15cm 정도.
- 꽉꽉 누르지 말고 얼기설기 흩뿌린다.
- 통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Tip:
이때 퇴비를 소량 흩뿌리면 좋다.
지표면에 가볍게 솔솔 뿌리는 정도로.
3. 갈색 유기물로 덮는다
녹색멀칭 위에
**갈색 유기물(볏짚, 마른 풀 등)**을 덮는다.
- 햇빛에 의한 영양분 손실을 막기 위함이다.
- 역시 얼기설기 흩뿌린다.
- 녹색 풀이 안 보일 정도로 덮되, 너무 두껍게는 하지 않는다.
4. 쌀겨를 뿌린다
갈색멀칭이 끝났으면
쌀겨를 골고루 뿌린다.
- 쌀겨는 미생물 먹이가 되어
미생물 개체수를 폭발적으로 늘려준다.
5. 물을 흠뻑 준다
충분히 물을 준다.
- 이때 미생물 발효액을 섞어주면 효과가 크다.
- 부엽토를 살포해도 좋다.
Tip:
- 일주일 간격으로 물주기를 3회 반복하면
- 멀칭은 안정화된다.
6. 모종 심기 요령
모종을 심을 때는
모종 자리만 손으로 벌려서 구덩이를 판다.
- 물을 흠뻑 준 후 모종을 심는다.
- 심고 나서는 벌린 부분을 다시 덮지 않는다.
왜?
- 모종의 연약한 줄기와 이파리에
- 병원성 세균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생명농사의 기본, 유기물멀칭
유기물로 지표면을 덮어주는 일.
그것은 단순한 농사 기술이 아니다.
순환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는 큰 축이다.
적극 실천하자.
땅이 웃고, 생명이 춤추는 텃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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