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퇴비를 2배로 늘리는 법 – 커피 찌꺼기의 놀라운 활용법!
퇴비가 부족하거나 미숙퇴비 사용이 걱정된다면?
커피 찌꺼기와 축분퇴비를 1:1로 섞어 재발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비료 비용 절감, 흙 건강 회복, 악취 감소까지 가능하다.
1. 미숙퇴비, 그냥 써도 될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축분퇴비의 대부분은 미숙퇴비다.
발효가 덜 된 퇴비는 퀴퀴한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를 방출하고,
질소 농도가 높아 식물 뿌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미숙퇴비의 문제점
- 불쾌한 냄새 – 개봉 시 퍼지는 암모니아 가스
- 토양 악화 – 발효가 덜 되어 병충해 발생 위험 증가
- 질소 과다 – 식물 뿌리에 부담을 주고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커피 찌꺼기와 혼합하여 재발효하면 문제 해결된다.
커피 찌꺼기는 천연 미생물 촉진제 역할을 하며,
퇴비의 질을 높이고 냄새를 줄여준다.
2. 커피 찌꺼기 + 축분퇴비 1:1 발효법
준비물
- 축분퇴비 (50L)
- 커피 찌꺼기 (50L)
- 발효통 (스티로폼 박스, 플라스틱 용기 등)
- 삽 또는 손장갑
1단계: 배합하기
- 커피 찌꺼기와 축분퇴비를 1:1 비율로 섞는다.
- 커피 찌꺼기의 적절한 수분 함량 덕분에 별도의 수분 조절 필요 없다.
- 탄질비 고려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2단계: 발효 시작!
- 혼합 후 뚜껑을 덮고 발효통에 보관한다.
- 3일 후 내부 온도가 60℃ 이상 상승하면 발효 진행 신호다.
- 보름 간격으로 2회 뒤집어 공기 공급한다.
Tip: 발효 중에는 내부 온도가 올라가며, 퇴비의 색과 질감이 점점 부드러워진다.
3단계: 완전 발효 & 활용
- 보름 후 발효 완료 – 냄새가 줄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변화한다.
- 질소 농도 안정화 – 식물에 안전한 퇴비로 변신한다.
- 바로 텃밭에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퇴비량이 2배로 증가하면서도,
더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다.
3. 퇴비 발효 중 주의할 점
곰팡이가 생겼다면?
- 원인: 과습 또는 환기 부족
- 해결책: 배지를 뒤집어 공기 노출, 환기 강화한다.
발효가 제대로 안 된다면?
- 원인: 기온이 낮거나 발효 균 부족
- 해결책: 따뜻한 장소에 보관하고, EM 활성액을 소량 추가한다.
악취가 너무 심하다면?
- 원인: 부패균이 작용하는 경우
- 해결책: 커피 찌꺼기 비율을 높여 발효균 균형을 조정한다.
4. 커피 찌꺼기 퇴비의 효과 – 왜 좋을까?
- 질소와 탄소 균형을 유지한다.
- 미생물 활동을 촉진한다.
- 해충 방지 & 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
커피 찌꺼기의 숨은 효과
- 해충 방지 – 개미, 달팽이 퇴치 효과가 있다.
- 토양 개선 – 수분 유지력이 증가한다.
- 퇴비 부패 방지 – 유익균을 활성화한다.
이제 커피 찌꺼기를 그냥 버리지 말자.
직접 활용하여 더 건강한 텃밭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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