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멀칭으로 땅심 돋우기

유기물멀칭으로 땅심 돋우기멀칭, 흙을 덮어 생명을 지키는 일멀칭은지표면을 덮어주는 행위다.그 중심에는유기물이 있다.유기물이란생물 유체에서 나온 것으로,토양생물들에 의해 양분으로 순환되는 물질의 통칭이다.숲이 건강한 이유숲은 늘 건강하다.그 이유는 간단하다.일 년 내내 흙의 맨살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낙엽으로 덮고,풀을 키우고,꽃으로 치장하면서항상 지표면을 감싼다.자연은 스스로흙을 보호하는 법을 알고 있다.유기물멀칭, 이렇게 하자유기물로 덮을 때는질 좋은 퇴비와 함께 하면 효과가 높아진다.방법은 어렵지 않다.1. 표토 위에 퇴비를 얇게 깐다.2. 그 위를 녹색 유기물(생풀, 녹색 식물체)로 덮는다.3. 마지막으로 갈색 유기물(마른 풀, 낙엽)로 마무리한다.이렇게 덮으면퇴비 속 미생물이 유기물 분해를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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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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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뿌리가 땅속 세계를 지배한다

식물뿌리가 땅속 세계를 지배한다뿌리, 지하 생명의 근원식물뿌리가땅속 세계를 지배한다.도대체 어떤 조화를 부리는 걸까?그 답은 철학적이고 심오하다.바로 베풂의 미덕이다.식물뿌리는토양미생물에게 먹을 양식을아낌없이 나눠준다.뿌리가 만드는 지하의 작은 우주모든 식물은광합성으로 양분을 만든다.이파리에서 영양을 만들고,그 절반 이상은 자기 몸 키움에 쓰고,일부는 뿌리를 통해 지하로 나눈다.이 나눔을삼출액이라고 한다.인간이 흘리는 땀처럼,식물은 생명의 액을 흙에 뿌린다.삼출액은토양미생물의 소중한 먹이가 된다.근권, 생명의 허브뿌리 끝 주변 2mm 범위,이곳을 근권이라 부른다.삼출액 덕분에수많은 토양미생물이 이곳에 모인다.근권을 중심으로먹이사슬이 형성되고,양분이 순환되는 작은 우주가 펼쳐진다.그 시작점이바로 식물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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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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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흙은 부슬부슬 검고 깊다

비옥한 흙은 부슬부슬 검고 깊다흙, 생명이 태어나는 요람비옥한 흙은부슬부슬하고, 검고, 깊다.이곳은 생명의 요람이다.이런 토양은비료의 힘으로도,트랙터의 더운 콧김으로도만들 수 없다.인간의 얄팍한 잔기술로는더더욱 어렵다.식물의 역할, 그 중에서도 뿌리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뿌리가 만드는 생명의 길뿌리는 땅속으로 뻗으며흙의 숨통을 틔우고,물길을 내며,미생물의 통로를 뚫는다.뿌리 끝 선단으로수많은 생명체가 몰려온다.그 덕에토양은 부드러워지고,온전한 생명터가 된다.뿌리, 순환의 선봉뿌리는생명을 품고,성장시키고,알곡을 맺게 한다.수명을 다한 뒤에는부식이 되어 흙알갱이를 까맣게 물들이고,햇볕을 끌어와 지온을 올리며,작물 생육을 돕는다.이 임무마저 끝나면또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되고,종국엔 흙으로 돌아간다.순환의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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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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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살리면 농사가 풍성해진다 – 땅심의 힘

흙을 살리면 농사가 풍성해진다 – 땅심의 힘땅심, 농사의 근본흙을 살리면농사가 풍성해진다.**땅심(땅의 기운과 활력)**이 넉넉한 토양은건강한 작물을 키우고,수량도 넉넉하게 내준다.땅심 높은 토양, 어떤 모습일까?1. 색깔은 검다.짙은 커피찌꺼기를 연상하면 된다.2. 질감은 부드럽다.떼알구조로 동글동글 뭉쳐 있으면서도포슬포슬 부드러워,삽날이 힘 안 들이고도 깊숙이 박힌다.3. 뿌리가 자유롭게 뻗는다.콩처럼 척박한 땅에도 적응하는 작물조차,부드러운 흙에서는 꼬투리 양이 더 많아진다.4. 공극과 입자 비율흙 알갱이 45%물 25%공기 25%유기물 5%→ 이런 흙에서는 어떤 작물도 잘 자란다.땅심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밭갈이로는 안 된다.값비싼 토양개량제도,공장식 축분퇴비도 답이 아니다.방법은 하나다. 토양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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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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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뿌리는 흙으로부터

모든 뿌리는 흙으로부터뿌리를 보면 흙이 보인다뿌리를 보면 흙이 보인다.점쟁이 같은 소리가 아니다.뿌리 상태를 보면토양의 심성과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뜻이다."모든 작물은 뿌리로부터 자라고,뿌리로부터 병든다."뿌리가 듬직해야병충해에도 꿋꿋하고,수량이 늘고,풍미가 가득 찬다.뿌리 키움이 농사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현대 농업의 그늘하지만 현실은 다르다.현대 농업은지상부를 폼나게 키우는 데 몰두한다.결과는?가분수로 자란 허약한 작물,병충해 창궐,화학물질(농약) 남발.농약을 연거푸 쳐도병충해 피해는 줄지 않는다.내성만 높아질 뿐이다.진짜 문제는 흙이다이유는 명확하다.흙이 병들었기 때문이다.현대 농업에 길들여진 우리의 토양은트랙터에 짓밟히고,화학물질로 숨통이 막혔다.흙의 자생력은 고꾸라졌다.그런 멍청한 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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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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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유기물 – 흙을 살리고 농사를 살리는 힘

토양유기물 – 흙을 살리고 농사를 살리는 힘토양유기물, 생명의 물질토양유기물은식물체나 동물의 사체가 분해되어흙 속에 안착된 물질이다.넓게는 부식(腐植)이라고도 한다.검은 색깔을 띠며,작물 생육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부식이 풍부할수록 농사는 쉬워진다토양유기물(부식) 함량이 높을수록흙의 색은 짙어지고,작물의 수량은 증가한다.농사가 잘 되려면**토양유기물 함량이 최소 5%**는 되어야 한다.하지만 우리나라 토양은대부분 2% 남짓이다.→ 농사짓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부족한 유기물을 보충하려고매번 비료를 넣고,밭을 갈아야 한다.결국 비용과 노동력은 곱절로 상승한다.토양유기물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토양유기물은자연 분해로 줄어들고,빗물에 씻겨 나간다.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어렵다.퇴비 투입만으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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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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