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 멀칭, 전정가지도 쓸 수 있다
봄이면 넘쳐나는 전정가지.
태워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자원이다.
과실수 전정가지가 특히 좋다.
- 파쇄기가 있으면 가장 좋지만, 텃밭에선 어렵다.
- 전정가위로 시간을 들여 잘게 토막 내자.
Tip:
- 영양분 많은 어린 가지 → 쉽게 자르고 고르게 펼친다.
- 굵은 가지 → 뚝뚝 분질러 균등하게 흩어 놓는다.
탄질률을 낮추는 커피찌꺼기의 역할
전정가지 → 탄소 함량 높음 → 분해 느림.
커피찌꺼기 → 질소 보충 → 탄질률(C/N비율) 낮춤.
탄질률은 유기물의 분해 속도와 직결된다.
(탄질률 낮음 = 분해 빠름)
이 조합은 자연 분해를 돕고, 미생물과 곤충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질소 보충, 이렇게 하면 된다
- 깻묵 → 가루로 만들어 커피찌꺼기처럼 뿌리기.
- 음식물 찌꺼기 → 물기 제거 후 얇게 펼치기.
이렇게 하면,
미생물 활성화 → 흙의 자생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텃밭에서 버릴 것은 없다
비닐 외에는 모두 흙으로 돌아가야 한다.
땅에서 난 유기물은 두둑 위로 옮긴다.
산처럼 쌓지 말고, 잘게 쪼개어 고르게 펼치자.
전정가지도 흙으로 되돌릴 수 있다.
코로나로 움츠러든 가슴, 흙냄새로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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